시베리아 북극, 바람이 휘몰아치는 외딴 해안의 오두막에서 한 남자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바다코끼리 대이동 현장을 관찰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해수온과 기온 상승은 예기치 못한 변화를 가져오고, 곧 그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압도된다.
(2022년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음악을 공부한 프랑스 여인 ‘루실’은 저택에 함께 머물게 된 독일 장교 ‘브루노’를 경계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그에게 결국 마음을 연다. ‘잠시만, 전부 다 잊어버려요...’ 오랜 전쟁으로 모든 것이 버거운 독일 장교 ‘브루노’는 오직 피아노만이 위로가 되는 일상 속에서 유일하게 자신과 닮은 그녀로부터 점점 ...
몸을 도화지처럼 사용한 문신들, 상대방을 쏘아붙이는 번들거리는 눈빛... 불량배로만 보이는 마세티(대니 트레조)는 사실 전직 연방수사관이다. 악명 높은 멕시코 마약 밀매업자 토레스(스티븐 시걸)를 체포하려 했지만, 거꾸로 음모에 휘말려 가족의 죽음을 맞게 된 마세티는 텍사스로 탈출해 끔찍한 과거를 잊고 살고자 했다. 하지만 음모에 ...
경찰관을 폭행한 죄로 소년원에 수감된 토미는 오히려 이곳에서 더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수감자들과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그러던 중 보호관찰관으로 일하는 토미의 여자친구 엘리스(킴벌리 닉슨)가 제이크(잉글리스 프랭크) 일당의 범죄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토미의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된다. 제이크 ...
코스타리카의 외딴 저택으로 플렉스 여행을 떠난 토비와 친구들. 토비의 여자 친구인 제이드는 여행에 어울리지 못하고, 계속 불평만 늘어놓는다. 토비의 무관심을 견디다 못한 제이드는 여행지를 벗어나, 낯선 정글 속으로 걸음을 옮기고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와 마주치는데...
앨리 에로위(조디 포스터)는 어렸을 적 외계인으로부터 교신을 받은 기억을 지니고 사는 소녀이다. 그녀는 성장하면서도 계속 그 믿음을 지녀 밤마다 모르는 상대와의 교신을 기다리며 단파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신이 찾고자 하는 절대적인 진리의 해답은 과학에 있다고 믿는 그녀. 천문학자가 된 엘리는 그리움의 ...
소비에트 작가 동맹 소속인 한 작가의 소설은 금서가 되고 연극은 상연이 취소된다. 그러자 그는 악마 볼란드가 책임자들을 응징하는 상징적인 풍자 소설을 구상한다. 출간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지만 그의 뮤즈 마르가리타는 글쓰기를 독려하고, 소설 이야기를 하며 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 간다.
아버지의 바람기 때문에 친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아버지의 애인들의 손에 길러진 ‘마코토'. 그래도 비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자란 마코토는 여자친구인 ‘에미리'를 소중히 아끼며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기로 다짐한다. 한편, 에미리는 마코토와 사랑을 나누면서도 양성애자와 동성애자 사이에서 자신은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게 되는데.
군대 전역을 앞두고 세상 밖으로 나갈 일이 막막한 도일. 하는 일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상황에 덜컥 낳은 아기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가 사라졌다! 도일은 남겨진 아기와 함께 그녀를 찾아 숨겨진 진실에 한 발씩 다가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