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에 운석이 떨어진다. 이는 뉴욕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증거임을 미국 우주 항공국이 밝힌다. 텍사스 크기의 소행성이 시속 2만 3천 마일의 속도로 지구로 돌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나사(미국 항공 우주국)는 대책을 세운다. 남은 시간은 18일. 지구를 구할 유일한 방법은 돌진하는 소행성에 구멍을 뚫어 ...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리츠코 (시바사키 코우)는 어느날 이삿짐 속에서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하나를 발견하고는 약혼자인 사쿠타로(오사와 다카오)에게 짧은 편지 한 장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다. 리츠코의 행선지가 '시코쿠'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뒤를 쫓는 사쿠타로. 하지만 그곳은 사쿠타로의 고향이자, 첫사랑 아키와의 추억이 잠들어있는 ...
2022년. 천재 프로그래머 카야바 아키히코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풀 다이브 전용 디바이스 ‘너브기어’ --- 그 혁신적인 머신은 VR(가상현실) 세계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왔다. 그로부터 4년 후……. ‘너브기어’의 후계 VR머신 ‘어뮤스피어’에 대항하는 것처럼 하나의 차세대 웨어러블 멀티 디바이스가 발매되었다. ‘어그마’. 풀 ...
뉴욕의 잘 나가는 홍보회사의 빛나는 커리어우먼인 마니는 2002년 고등학교 졸업할 당시만 해도 학교 최고의 루저이자 성공 가능성은 없어보이던 못난 소녀였다. 그런 그녀가 현재 최고 상류층의 삶을 살며 자신을 성공 시키기 위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녀를 끔찍이 괴롭히던 앙숙이자 학교 최고의 퀸카였던 조안나란 소녀 ...
직장, 돈, 남자도 잃은 삼재인생의 스테파니 플럼(캐서린 헤이글)은 고향에 있는 범죄사무실에 겨우 취업하게 되고 인생을 한 방에 바꿀 5만 달러라는 엄청난 인센티브와 위험수당이 걸린 남자를 찾는 일을 맡게 된다. 그녀가 쫓는 그는 살해 용의자인 전직 경찰관 조 모렐리(제이슨 오마라)로서 우연케도 그녀의 첫 경험이자 첫 사랑! ...
엄마가 사랑에 빠져 집을 나가고, 열여덟 유진은 스스로 삶을 꾸려나가기로 한다.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유진은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워나간다. 특히, 그는 사랑 앞에 거침없고 대담하다. 유진을 둘러싼 환상이 깨지는 순간, 새롭게 발견할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베를린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마틴은 운 좋게 저렴하고 낡은 아파트를 계약한다. 그는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있는 집주인인 매혹적인 시몬을 처음 본 순간부터 단숨에 마음을 빼앗기고 육체적 관계를 탐닉하게 된다. 전 세입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석연치 않았으나, 신비한 매력의 시몬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어 그녀 ...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은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과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예상치 못했던 생애 최고의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데…
1970년대 꿈도 예술도 검열당하던 시대. 성공적이었던 데뷔작 이후, 악평과 조롱에 시달리던 김감독은 촬영이 끝난 영화 거미집의 새로운 결말에 대한 영감을 주는 꿈을 며칠째 꾸고 있다. 그대로만 찍으면 틀림없이 걸작이 된다는 예감, 그는 딱 이틀 간의 추가 촬영을 꿈꾼다. 그러나 대본은 심의에 걸리고, 제작자 백회장은 촬영을 ...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
세계 곳곳에서 가수들이 대권주자로 나와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미국의 마이클 잭슨을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는 가수가 대통령이 된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위기의식을 느낀 한국의 대통령 비서 실장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일명 '긴급조치 19호'를 발령한다. 방송을 통해 비상 사태를 알림과 동시에 군인들을 동원해 가수를 ...
지도가 곧 권력이자 목숨이었던 시대,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두 발로 전국 팔도를 누빈 고산자(古山子) 김정호. 하나뿐인 딸 순실이 어느 새 열여섯 나이가 되는지도 잊은 채 지도에 미친 사람이라는 손가락질에도 아랑곳 않고 오로지 지도에 몰두한다.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과 나누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