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 친구 없어요?"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만나게 되고 차츰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가던 스무 살 ...
전원에 위치한 영국의 기숙학교 헤일셤. 캐시(캐리 멀리건)와 루스(키이라 나이틀리), 토미(앤드류 가필드)는 언제부터인지도 모르는 채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생활하고 있다. 외부 세계와 철저히 격리된 이곳의 학생들은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갖고 인위적으로 생산된 ‘클론’. 사려 깊고 총명한 캐시는 감정 표현에 서툰 토미를 돌봐주고, ...
이주할 행성을 찾아 지구로 온 외계 홍어들! 하필이면 홍어 맛집 욕쟁이 할머니의 장독대에 갇힌다. 한편, 공연을 위해 찾아온 평범한(?) 밴드팀이 홍어와 마주치며 기상천외한 전쟁을 시작한다. 홍어 VS 밴드 팀! 지구에서 가장 냄새나는 대결, 故 김수미의 마지막 코미디가 온다!
세련되고 당찬 미모의 호텔리어 리사는 마이애미행 야간 비행기에 탑승한다. 그녀는 공항 로비에서 만났던 매력적인 남자 잭슨이 옆좌석임을 알게 되고, 반복되는 우연에 묘한 설레임을 느낀다. 그러나 비행기가 이륙하자,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던 잭슨은 갑작스레 돌변하여 정체를 드러내고 그녀의 목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3만 피트 상공의 야간 ...
지후가 한 살 때, 의사에게 충격적인 선언을 들었다. “아이가 뇌성마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일곱 살이 된 지금도 지후는 여전히 까치발로 걷는다. 이 영화는 딸아이의 까치발을 계기로 돌아보게 된, 때로는 나 자신도 용납할 수 없는 내 솔직한 감정의 파고를 대면한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엄마이며 여성인 한 인간의 자기 성찰기이다.
바라는 것은, 21그램의 영혼과 너의 말 '사체 소생 기술'이 발달해 죽은자를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19세기 말 런던. 의학을 전공하는 '존. H. 왓슨'은 친구 '프라이데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법으로 죽은자를 만드는 실험을 한다. 그의 불법 행위가 첩보기관 '월싱엄'에 알려지게 되며 왓슨은 위기를 맞게 되지만, 오히려 ...
1950년대의 미국 피츠버그에 살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트로이 맥슨(덴젤 워싱턴)은 쓰레기 수거 용역회사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한때 미국 흑인 프로리그에서 활동했던 그는 자신이 메이저 리그로 올라가지 못한 이유가 고령 때문이 아닌 피부색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트로이는 자신의 실패와 좌절에 대한 분노를 아내 ...
고향을 떠나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일하던 세실 게인즈는 손님을 응대하던 성실하고 진실된 모습이 백악관 관료의 눈에 띄어 꿈에도 생각지 못한 백악관에 들어가게 된다. 1952년부터 1986년까지 무려 34년간 역사의 흐름 속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8명의 대통령을 수행한 세실 게인즈. 흑인 꼬마에서 최고의 버틀러가 된 그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