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 경향, 현재 무직의 야스코(슈리)는 가십 잡지의 편집자인 연인 쓰나기(스다 마사키)의 방에서 동거 생활을 보내고 있다. 스스로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없는 자신에게 염증을 느끼고 있던 야스코는, 어쩔 수 없이 쓰나기에게 마구 화풀이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야스코의 눈앞에 쓰나기의 전 연인 안도(나카 ...
어린 시절, 어머니는 저의 작은 손톱에 예쁘게 봉숭아 꽃물을 들여주면서 첫눈이 올 때까지 이 꽃물이 지워지지 않으면 첫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아름다운 얘기를 들려 주셨답니다. 사랑이 뭔지도 모르던 시절부터 저는 그 첫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남모를 설레임과 부모님의 따뜻함이 세상 전부였답니다. 하지만 그 시간도 오래지 않아 저는 ...
약속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한스네 가족 앞에 흰색 밴이 나타나 길을 가로막고, 둘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게 된다. 한스가 그를 따돌렸다고 생각한 사이, 어느새 흰색 밴은 엄청난 속도로 그들을 뒤쫓으며 정체불명의 생화학 가스로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사회적으로 고립된 음식 배달원 마쓰이는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칭에게 푹 빠져 따뜻함을 얻고, 이 삶이 지속되기를 갈망한다. 그녀는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지고 마쓰이는 깊은 절망에 빠져 일상의 균형을 깨뜨리기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돼지 사육장에서 일하던 그는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고, 그녀와 마주하게 되는데…
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의사 준영은 딸의 생일 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대형 교통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딸 은정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딸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그 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 ...
싱글 맘의 신분으로 어렵게 요양원에 임시로 취업하게 된 ‘니나’.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던 것도 잠시, 그녀는 그 곳의 이사장 ‘마르코’에게 치욕적인 성추행을 당하게 된다. 위험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니나’는 수사를 시작 하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동료들은 오히려 ‘니나’를 몰아 세우기 ...
매주 제레미(부부 스튜어트)으로 부터 불법으로 혈액을 구매하는 잭(헨리 롤린스)에게 어느날 그의 딸 안드레아(조던 토도지)가 찾아온다. 잭의 집에서 이틀만 머물기로 한 그녀와 생활하던 잭에게 제레미를 찾는 건달들이 나타나면서 잭의 일상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매일 집-식당-빙고게임장 만 다람쥐 챗바퀴처럼 멤돌던 잭에게 나타난 ...
17세기 영국, 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적인 괴물로 만들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 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된 어린 그윈플렌은 눈 폭풍 속에 버려진다. 살을 에는 추위 속을 정처 없이 헤매던 그는 얼어 죽은 여자의 품에 안겨 젖을 물고 있는 아기 데아를 발견하고,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를 만나 ...
물에 닿기만 해도 사람이 짐승처럼 변하는 전염병이 창궐한 시대. ‘이든’과 ‘조’는 아픈 딸 ‘미아’와 아들 ‘조쉬’와 함께 외딴 숲에 숨어 살며 구조대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나 그들 앞에 나타난 건 좀비보다 잔혹한 생존자들. 더 이상 희망은 없다. 살아남기 위해선 오직 한 가지 선택뿐이다.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