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사원의 유적이 남아있는 캄보디아의 아름다운 야생 숲 속 한가운데, 장난꾸러기 호랑이 형제 '쿠말'과 '샹가'가 살고 있다. 평화롭기만 한 일상은 유적을 발굴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순간 무너지고 만다. 아빠 호랑이는 사람들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하고, 엄마 호랑이는 사냥의 제물이 되어 부상을 입고 사라진다. 그리고 평생 ...
이를 악무는 여인의 신음소리, 부산히 움직이는 산파들 속에서 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며 날숨을 쉬는 순간, 방으로 뛰어들어 온 남편 쿤 루앙 앞에서 아내 다라는 무언가 결심한 듯 마지막 숨을 몰아쉰다. 아내의 죽음과 아이의 탄생이 교차되던 그 순간부터 쿤은 자신의 아들'잔다라'를 증오하게 된다. 공직까지 내놓으며 아내의 죽음을 ...
뛰어난 실력의 종합격투기 프로선수 태성은 UFC 데뷔 전을 앞두고 친구 병진 가게의 싸움에 휘말리며 부상을 입고 선수 자격도 잃게 된다.병진의 여동생이자 종합격투기 전문 BJ인 혜나는 태성에게 재기를 권하지만 실의에 빠진 태성은 거절한다.혜나는 태성을 부상 입힌 남자가 실제 길거리 싸움을 매칭한 후 배팅을 할 수 있는 불법 도박 ...
국내안보국 요원 그레그는 가짜 신분으로 환경 운동 단체 점유지에 잠입하고, 그곳에서 환경 운동가 미리암을 만난다. 18개월 뒤, 점유지에 돌아온 그레그는 미리암이 아이를 낳은 걸 알게 된다. 직업적 야망과 열렬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레그는 선택을 내려야 한다. 서둘러야 한다. 아니면 전부 사라져 버릴 테니.
어른이 된 피터팬과 그 동안 복수를 별러 온 후크 선장의 재대결이 이루어진다. 사업에 몰두하느라 여념이 없던 피터 배닝은 고아인 자신을 키워준 웬디를 10년 만에 찾아간다.웬디에게 바치는 고아 병원의 개원식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때마침 마법의 섬에서 온 후크 선장이 피터의 아이들인 잭과 매기를 납치해 사라진다. ...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 영상 중 그 수위가 높아 외부로 유출되면 안 되는 영상물 마루이 비디오. 검찰청 지하 보관소에 봉인된 비디오에 대한 소문을 들은 김수찬 PD는 이를 입수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하는데… 영상 속에 담긴 1992년 동성장 여관방 살인사건과 1987년 아미동 일가족 살인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방송사 PD 준혁(안재욱)은 중학생 시절부터 친구 윤철의 누나 채영(김혜수)을 짝사랑해왔다. 언젠가 사랑을 고백하리라 굳게 다짐하건만 채영의 눈에 비친 준혁은 동생의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채영은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다 서른을 훌쩍 넘긴 노처녀. 마지막 남은 친구마저 결혼날짜를 잡자 불안해진 그녀는 여기저기 선을 보러 ...
제2차 세계 대전, 일본의 요새 이오지마에 상륙한 미군해병은 전투 중 의례적으로 성조기를 꽂는다. 그러나 이 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은 희망을 갈망하던 국민들을 사로잡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전쟁의 종식을 알리는 의미가 되었고, 아들이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오리란 희망을 품게 했고, 자식을 잃은 부모들에게는 위안과 자부심이 ...
출장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곧 아이가 태어날 것 같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은 피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하지만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이상한 놈’ 때문에 가방, 지갑, 신분증도 하나 없이 비행기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 놈은 무심코 하는 행동들로 어마어마한 파장과 피해를 일으켜 주변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데 놀라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