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사는 농부 조육형 씨는 매일 아침 일어나 의관정제하고 박정희 사진에 절하며 국민교육헌장을 암송한다. 새마을 운동 역군으로 자신의 존재를 불러주었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감사가 삶의 힘이고 사람의 도리라 여긴다. 울산에 사는 김종효 씨 부부는, 6.25 직후 동네마다 굶어죽는 사람이 흔하던 시절에 배고픔이란 원초적 공포를 ...
남편의 외도에 증오심에 차 있던 아내는 남편에 대한 복수로 아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집을 나간다. 남편은 자신 때문에 불행해진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하지만 결코 회복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모든 원인이 된 자신의 성기를 절단하고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 그 결과 잠시 어느 정도 상처가 회복되지만 완벽하지 못하고 ...
모든 것을 바꿔 놓은 코로나 시대. 평범한 일상은 물론 열기로 가득했어야 할 그라운드의 시계도 38년 만에 멈췄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시대. 긴 기다림을 견딜 수 있는 힘은 추억이다. 1984년 가을의 추억처럼 말이다. 그는 “마, 함 해 보입시더!”라고 말한 후, 뚜벅뚜벅 마운드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라운드 역사상 최고의 ...
애나와 러스는 함께 키우던 반려견 머브가 자신들이 헤어진 뒤 우울증에 걸리자, 반강제로 어색한 공동 돌봄을 시작한다. 러스는 머브의 기운을 돋게 해 주기 위해 플로리다로 짧은 여행을 떠나고, 뜻밖에 애나가 합류한다. 머브는 조금씩 생기를 되찾고, 반려견의 상심을 치유하며 두 사람의 식은 사랑도 다시 피어난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가장이 된 영주는 자신의 학업은 포기하더라도 동생 영인이 만큼은 책임지려 한다. 하지만 영인은 어긋나기만 하고,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동생 영인의 사고로 하나 밖에 없는 집까지 팔아야 할 상황에 내 몰린 영주는 부모를 죽게 만든 그들을 찾아간다.
당문의 '음양안'은 세상의 극악무도한 사람을 지목하는 능력이 있다. 음양안의 명단에 이름이 뜨는 순간 당문 제자들은 가차 없이 그자를 살해하는데 어느 날, 당문의 신임 장문 당무연의 이름이 명단에 뜬다. 당무연은 장문에서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고, 도문의 초신을 만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완벽한 계획이 서 있는 인생을 시작하기에 앞서 친구들과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난 젊은 여성 헤더는 잭과 우연히 마주친다. 두 사람 사이에는 즉시 로맨스의 불꽃이 튀고, 깊은 감정적 여정이 시작된다. 비밀과 삶의 선택지들은 점차 깊어지는 두 사람의 마음을 시험하고, 헤더의 앞길을 영영 바꿔놓는다. J. P. 모닝거의 소설 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