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난감들이 겪는 가장 슬픈 일은 바로 주인이 성장해 더이상 자신들과 놀아주지 않는 것. 우디와 버즈에게도 그 위기가 찾아온다. 앤디가 대학에 진학, 집을 떠나게 된 것. 헤어짐의 불안에 떨던 토이들은 앤디 엄마의 실수로 집을 나오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탁아소에 기증된다. 앤디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장난감들. 게다가 ...
아내는 도망가고, 어디론가 떠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마땅히 갈 곳 없는 외로운 남자 도지. 3년 만에 옆집에 사는 ‘페니’와 인사를 나누고, 그 동안 그녀에게 잘못 배달되었던 우편물을 건네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폭동이 일어나 급하게 집을 빠져 나오게 된 도지는 문득 잘못 배달된 우편물 속 ‘첫사랑의 편지’가 떠올라 그녀를 ...
뉴욕 2095년. 이상한 피라미드가 공중에 떠있고, 이집트의 신들이 세상을 재판하려한다. 그 가운데 한 파란 머리를 갖고 있는 여인이 눈물을 머금은채 잡히게 되고... 하지만 그녀는 그녀도 잘 모르는 이상한 힘을 갖고 있는데. 23세기 초, 파란 머리를 한 질 비오스콥은 뉴욕시의 제 3 레벨 어딘가에서 살아간다. 그녀가 알지 ...
9년간의 결혼 생활을 막 끝낸 라피(우마 서먼)는 상담사 리사 (메릴 스트립)을 찾아가 지친 마음을 위로 받는다. 그러던 중 라피는 우연히 알게 된 데이브(브라이언 그린버그)와 서로 첫 눈에 반한다. 자기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 나이가 마음에 걸리지만 그와의 짜릿한 만남을 놓치기 싫은 라피. 새로운 인생을 즐기라는 리사의 적극적인 ...
한 남자가 거친 파도에 이끌려 조난을 당한다. 그가 눈을 뜬 곳은 거북이와 게, 새들만이 사는 무인 섬. 우선 생존을 위해 섬을 살피는 남자. 이윽고 섬을 떠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배를 만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다에 배를 올리고 나면 붉은 거북이 한 마리 나타나 그를 방해하는데...
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7살 천재 윤정. 평범하던 그녀의 삶은 어느날 오빠의 자살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그림을 위해 여자를 버리고 오빠 신윤복의 삶을 살게 된 것.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만큼 빼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던 ...
단순무식하기 그지없는 단짝 쟝갑과 마누는 어느 날, 자동차 트렁크에서 거대한 파리 한 마리를 발견하고 원대한 꿈을 꾼다. 파리를 훈련해 드론처럼 이용해서 돈을 벌자는 계획이다. 쿠엔틴 듀피유 작품들의 엉뚱한 시발점은 늘 서늘한 부조리 코미디극으로 변하고, 한 편 한 편이 깨어있는 채 꾸는 꿈을 닮았다.
갑작스러운 재취업 선언과 함께 집을 비우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연정’. 좋아하던 피아노와 거리를 두더니 가족을 피해 다니기 시작하는 ‘미나’. 평소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더니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 각자의 비밀이 쌓이고, 소통까지 단절되면서 세 사람은 서로에게 가깝고도 먼 존재가 되어버린다. ...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박처장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는 ...